지난 2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된 뒤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대출금리가 연 20%를 넘으면 고금리 대출로 보고 있습니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신용대출을 100억원 이상 신규 취급한 13개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18.64%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신용등급이 7~10등급인 저신용자에겐 대부분 저축은행이 20%대로 돈을 빌려줬고,
1~3등급 고신용자에겐 평균 10% 중반대로 대출을 내줬고, 4~6등급에겐 10% 후반대로 대출을 승인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연 20% 이상(영세자영업자 15% 이상) 고금리 이자를 부담하는 서민들을 위한 제도 중 대표적으로 바꿔드림론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바꿔드림론은 신용도가 낮고 소득이 적은 서민이 대부업체 또는 캐피탈사 등에서 대출받은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서민금융제도입니다.
다만, 담보대출, 할부금융, 마이너스통장,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신용구매·리볼빙서비스 대금은 제외입니다.
또한 프리워크아웃은 신청 후 12개월, 개인워크아웃은 신청 후 24개월 이상 채무를 정상 상환중인 경우 가능하며, 나머지 채무조정 제도는 코드 삭제 후 지원 가능합니다.
연 20%(영세자영업자 15% 이상) 이상의 카드론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대상 고금리 채무의 경우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 약정한 채무만을 대상,
최근 6개월 이내에 발생한 연 20% 이상 대출건은 바꿔드림론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 고금리 합산 총 채무액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