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7일

체크카드 잘만 사용하면 혜택이 가득

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체크카드 고객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는데요.

체크카드를 사용하려면 계좌를 개설하고, 현금을 넣어둬야 합니다.

은행 입장에선 이자를 적게 줘도 되는 요구불예금의 계좌가 늘어나기 때문에 금융지주들이 카드사에 체크카드를 늘리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크카드를 쓰면 은행 계좌에서 바로 현금이 빠져나가는데요,

체크카드 실적이 은행 수신 실적이라는 점에서 은행계 카드사들에 이 시장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업 카드사를 보유하지 않은 신용금고와 특수·지방은행이 체크카드에 큰 공을 쏟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인 샘이죠.

인기 있는 캐릭터 카드

캐릭터 체크카드가 최근 대세입니다.

출시 49일 만에 발급 건수 10만 장을 넘어선 신한카드가 지난 3월 말 미국 NBC유니버설과 제휴해 출시한 ‘미니언즈 체크카드’가 대표적 사례이구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0.2%를 적립, 결제액이 많은 업종에선 최대 1.0%를 쌓아준다. 신용카드와 달리 전월 결제실적을 따지지 않는 것도 장점!

신협중앙회가 최근 내놓은 어부바 체크카드도 신협의 ‘어부바’ CM송으로 유명한 돼지 캐릭터를 넣었습니다. 20~40대가 주로 가는 편의점,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금액의 5%를 돌려준다. 영화표, 통신요금, 어학시험 응시료를 결제하면 3000원씩을 깎아준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달 실적 기준은 20만원이다.

KB국민카드는 일본인 작가 네모타로가 만든 ‘오버액션 토끼’를 담은 체크카드를 내년 5월까지 팔기로 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 10%를 깎아주고 CGV 영화표 35%, 스타벅스 20%, 롯데월드·에버랜드 50% 등의 할인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는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연계한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합작해 세운 핀테크(금융기술) 회사 핀크가 선보인 6핀크카드는 개그맨 유병재 씨의 얼굴을 카드에 크게 넣어 인기를 끈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인스타그램 인기견 ‘인절미’를 담은 시즌2카드를 내놨다. 개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10~20대를 겨냥했다.

연령대 겨냥 맞춤카드 속속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카드의 정석’의 인기 여세를 체크카드 시장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카드의 정석 쿠키 체크카드’를 내놨다. 해외이용 수수료를 물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유학생과 해외직구(직접구매)족에게 큰 혜택이 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쇼핑, 커피, 영화 등의 업종별 할인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복잡한 조건을 따지지 않고 적립에 최대한 집중한 ‘올바른 포인트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적립한도 없이 NH포인트를 0.2~0.7%씩 쌓아주는 게 특징이다. NH포인트는 하나로마트, 농협몰 등에서 쓸 수 있다. 연령이 높은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

신한카드가 최근 내놓은 S20체크카드는 20대의 소비 패턴을 연구해 만들었다.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용 금액의 10%를 돌려준다. 통신료, 카페 할인을 해주고 G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최대 7%를 돌려준다. 연회비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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